낼은 일찍 가야 하니 잠자리에 베이징 시간 11시 신장 시간 9시 우리네 시간 새벽 1시 들었다.
막 잠이 들라 하는데 공주와 장동건이 깨운다.
술마시러 나오란다.
애호가 반장녀 벌덕 일어나 나가니
맥주 10 병 중국 술 대 1병 음료수(이건 박카스 처럼 생기어 캔에 들어 숙취를 없애 주는 듯)
10 캔, 양 간 천엽 구이, 각 한 접시.
장의 손에 팩에 든 '처음처럼' 두병
이건 이모님 것 이라니!~~~~
역시 너는 장동건 이름 값을 하구나!
좀 있으니 중국 젊은이 여행객 4명이
통 닭 튀김 두 종류, 양 꼬치구이를 상에 차렸다.
통 닭 사들고온 40 대 남자는 깡마른 몸매에 상해에서
뉴스 페이퍼 한다고 하였으니
무슨 신문 기자 인것 같기도 한데,
들어 올때 위구르족 통 닭 튀김 주인과 함께 들어 왔다.
그중 남경에서 경찰 대학에 다니는 귀공자 같이 생긴 24살 젊은이도
있고( 콧 대가 옷 똑 한게, 호랑이 눈 썹 다부진 입술-잘 생겼다.)
술판은 벌어지고
장동건과 공주는 붙어 앉아 있었는데 공주는 장동건이 한테 애교
부리느라 온갖 몸 짓을 다 해댔다;
건너편 한족 아까씨는 콩쥐 같이 살림꾼에다 착실해 보이고
공주는 팥쥐 같이 간사하게 행동을 하는데,
이곳 오고 그 다음 날 한족 청년과 나가 밤 늦게 온게 생각나
장동건이에게 말해 주었더니,
'모스크 앞에서 저 일행들을 우연히 만났는데,
우리 둘만 강가를 산책 하다 오라고
떠 밀었는데 내가 가자고 했어요. 이모 걱정 마세요' 한다
1.콩쥐 2. 위구르족 통 닭 가게 주인
3. 공주 (팥쥐) 4. 반장
2. 장동건(준) 6. 남경 경찰대학생
주거니 받거니 이 젊은들과 술판이 벌어지고 웃다가 말다가
어쨋던 오묘한 대화는 이어지고
공주는 드래스를 벌럭거리며 빙 빙 춤을 추었고
술이 떨어질 쯤 위구르족 통 닭 가게 주인 나가더니
맥주 10 병, 중죽 술 비싼 듯한 것 큰 것 한병, 음료 5개
싸왔다.
'저것들 오늘 통 닭 팔아 번돈 보다 더 할 것 같아.'
나는 공 짜로 이 것을 먹는다는게 미안한 생각이 들어
장동건이에게
'아마 한국 서 먹 는다면 8 명이 푸짐하게 먹으니 이십 만원 나올 것 같아"
그도 그런 생각 이란다.
근데 아까 들고온 맥주, 양 간 천엽 구이 공주가 쌋는지
장동건이 쌌는지 아직 모르겠다. 물어 보질 않았으니
미안한 마음에 위구르족 통닭 주인에게 뭘 주고 싶었는데
줄만하게 없어 우물 우물 하니
장이 '이모 한국 돈 있으면 주세요.'
1. 위구르족 통닭가게 주인 2. 상해 신문기자
가방을 뒤지니 천원짜리는 없고 만원 짜리
기분이다. 기념으로 주었더니 통닭게게 중인 입이 하늘로 승천했다.
술에 골에 떨어져 잔 시간이 베이징 시간 2시 인것 같았다.
내일은 반장을끝내고 떠나니 홀가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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