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 시내 오래 된 집들 (잘 관수하여 유적으로?)

이른 아침 부터 옆자리 공이 깨던, 어제밤 새로 들어온 영어 조금, 한국만 조금 

하는 아까씨가 깰까 조용 조용 써먼빈관으로 올기기 위해 부지런히 짐을 쌌다.

써민 빈관으로 가면 혹 시나 동행을 만나거나 색 다른 정보를 얻을까 하기
위함이였다.

한과 머스매가 장보러 나간다기에 50위엔을 강재로 떠 맡기었다.

다른 젊은이들 틈에 끼어들어 가지, 마늘쫑, 연부리 뽁음, 새우와 야채 양고기를 넣은 탕, 
국수를 맛있게 먹었다.

한은 오늘 집이 있는 광동으로 떠난다고 했고 여전히 광은 오질 않았으니
광은 어쩌면 다른 곳으로 가버린지 모른다. 

빠이 빠이 인사를 하고 짐을 메고 택시를 타고 써먼 빈관으로!

오... 현관 입구에 나이드신 한국 분들 7명을 만났다. 

그들은 여행사를 통하지 않고 대장을 뽑아 여행
중이였다.

어쩌구 저쩌구 반가움에 떠들고 이내 그들은 식사하러 갔으며
나는 방을 달라 하니

방 하나에 280 위엔
150 위엔짜리는 없단다.

낼은? 150 위엔 짜리 방 있나요?

낼은 두고 보아야 한다는 소리로 들였다.

내가 묶었던 마인티안은 하루 30 위엔 
강도 보이고 시내도 가깝고
이곳 하루 치면 저곳 10일 치다.

뭐그리 좋아 보이지도 않았으며

장기 여행자가 숙소가 더 좋으면 뭣 하냐?
일딴 돈을 아끼고 볼일.

다시 택시를 타고 마인티엔으로 택시비 7.5*2= 왕복 15위엔

또 다시 이곳의 반장 노릇 해야 되는 팔자인가 보다.

돌아오니 좀 전에 빠이 빠이 했던 젊은 한족 여행객들이 마구 웃었다.

한은 이미 떠나고 없었으며 붙어 다니는 키다리 머스마는 거실에서 헨드폰
놀이를 하고 있었다.

'왜? 다시 왔니?' 뭐 이런 뜻 인것 같아,

'써먼빈관 하루 280 위엔' 노트에 적어 주었더니
빙그레 웃는다.

어쨋거나 이곳에서 이틀을 더 묵고 카쉬쿠르간으로 가야 겠다.



천산천지에서
--천산천지는 백두산 천지만 못하다.(개인적으로)
가운데, 왼쪽 청두에서 관광온 한족 모녀
소녀는 뉴욕에서 물리학-전공 대학 다닌 단다.
영어가 유창하였으며 9월 4일 뉴욕으로 간다 하였으며 귀여웠다.-----

노트북에 담와 았던 20 여편의 영화는 사진 정리 하다 다 날려 버렸고,

예스24 시에서 돈 주고 다운 받아온 30 여권의 책들중 그냥 일어나 마나 한 책 
하나만 남아있고 얼루 갔는지 행방이 묘했다.

위디스크나. 예스에서 다시 다운 받을라 해도
영화 제목이 샐각 나질 안거니와 속도가 느리어
불가능이고 예스 24는 아예 접속이 되질 않고

그나마 다행 인것은 이렇게 카페에 기웃거리면서
논다는 것이다.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벌래가 생긴다'
이 말을 누가 하셨더라...
읽을 책이 없으니 뭔가 빠진 것 같아.


나라티에서 바인부르크 오는길(사진 키워 보시면 멀리 설산이)

회원님들 항상 즐거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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