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마바드의 힐탑 호텔 앞에는 인터넷상 유명한 골동품여행사가 나란히 붙어 있다.

 

이들이 유명해 진 이유는 추저운 입담과 진짜 인지 거짓인지 모를 성적인 몸가짐이다

 

그동안 묶었던 하이데르인에 가지 않고 힐탑에 온 것은 

어제 호팔에서 너무 떨었던 것도 있고 하이데르인의 방바닥에 뒹구는 먼지도 있었다.

 

힐탑의 가격은 하이데르 인의 다섯 배이지만 깨끗하고 넓은 욕실에는 

뿌옇지 않는 뜨거운 물 항상 나왔으며 아래층의 넒은 카운터는 

책을 보거나 인터넷을 할 수 있었기에 그 만큼의 대가가 있었다,

 

 

 

 

바로 앞 두 가게의 남자들은 오고 가는 모든 여행객들특히 여자들에게 말을 건다,

 

 

 

더불어 이곳 여행자들의 일거 일족을 꿰뚫고 있으며

 여행객들의 동선을 엿보고 희죽거리고 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은 장점도 있는 법

골동품 가게는 칼리마바드의 샾중 제일 아트적인 물건이 많았고 친절했다.

 

무료 할 때 슬 슬 나가 그의 물품을 보는데 재미있다.

어데서 구해 오는지는 모르지만 가지고 싶은 것들이다,

 

 

 

 

골동품가게 주인은

가지고 싶은 것 다가져 싶은 것선물이다.’

?’

밤에 잠만 같이 자면 된다.’

미친 넘미쳐도 제대로 돌았구나. ‘ (한국말로)

이게 다녀간 여행객들이 행한 행실인지 모르겠지만 색스 중독자 같다.

 

 

 

 

샾 안에 앉아 있으면 짜이도 시켜 주었다.

거의 할 일 없는 옆 가게의 여행사 주인은 더 했다.

셧다 마우스.‘

진열된 물건중 칼을 들고 한 번 더 음담패설 하면 이 칼로 목을 칠거라

해도 개의치 않고 지껄인다.

 

 

 

 

엄청 화를 냈더니 입술을 틀어잡고 희죽거리더니 이내 떠 벌였다.

 

 

 

이들의 행동을 어찌 탓 하랴?

 

 

 

여행사 사장은 볼일 있어 나가고

골동품 주인도 전화 받고 나가면서

 

 

 

너 절데 가지 마라빨리 다녀 올 건데

누가 오면 물건 팔고 돈은 알아서 받고 있어라.’ 하면서 횡 하니 나갔다.

 

 

 

 

참 말로....

뭘 믿고 저러고 나갈까?

 

 

 

이 가게 안에는 셀 수 없이 크고 작은 물건들이 진열되어 있는데

슬쩍 호주머니에 넣으면 알 수 없는 일.

 

 

 

알다가 모를 일..

 

 

 

 

이내 들어온 그들은 또 다시 험한 말들을 이어 간다.

 

 

 

 

한국남일본 여가 호팔 다녀왔다는 말을 이어가면서

여행사 사장이

한국남일본 여 어제 호팔 갔었고뒤 따라 너도 갔었지?’

 

 

 

그래서?’

 

 

 

너 그들이 색스 하는 것 봤니?’

이런.. 미친넘들..

양 손으로 그시기 하는 흉내를 내더니 두 손으로 쌍 망원경을 만들어 눈에 가져다 대면서

 

 

 

너 보았니?’

 

 

 

순식간에 면상을 날렸다.

 

얼굴을 감싸지며 고개를 숙이는 그 자식의 훅을 강타했다.

 

발을 걸어 넘어뜨리고 깔아뭉개고 다시 얼굴에 매서운 주먹을 가했다,

 

값나가는 물건들이 우르르 떨어지고 흩어졌다.

 

 

 

골동품 주인은 당황하였으며

두 무릎으로 그 넘을 깔고 앉은 나는 골동품 주인을 향해

 

 

 

 

너도 이 꼴 되기 전에 말조심해!

한 번만 더 색스 이야기 했다가는 아주 죽여 버릴 거야’ 

 

하면서 목을 긋는 시늉을 했다.

두 놈은 싹싹 빌었다.

 

 

 

 

이들의 순진성에 기름을 부은 자들은 누구인가?

 

 

 

 

이곳을 더립히고 배려 놓는 자들은 누구인가?

 

 

 

 

이들을 탓 하기전 여행객들의 행실을 보라.

 

 

 

무슬람의 종교는 나는 모른다.

 

하이데르인의 할아버지 하이데르인씨는 오후5시경 어김없이 베란다에서

계신지 모를 알라신을 향해 30 분가량 일어섰다

 

무릎 꿇었다기도를 하였고 그의 아들들도 그러 했다.

 

기도를 향하는 곳은 우측의 산인데 기도드리는 모습이 경건하고 엄숙했다

자신을 낮추는 모습이리라모두의 평화를 기원하는 기도이리라.

나는 간혹 그를 따라서 두 손 모아 합창하며 기도를 드렸었다,

 

 

 

이곳의 숙소는 경찰들 모르게 바이주훈자 술을 팔았지만 하이데르인은 팔지 않았다.

 

저녁 무렵이면 숙소에 마을 청년들

중 장년들이 마실 오면 어쩌다 환타 대 병 하나 사다놓고 두런두런 이야기 하는 하는 것 전부다,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버스로 25시간 오는 곳 이곳 훈자는 1980년에나 파키스탄에 합병 되었다.

 

 

 

 

이 조용하고 순박한 이들을 더럽혀 놓는 자들은 누구인가?

 

 

 

 

인간의 죄악중 강간도둑질폭행은 저질 라지 말라고

 법륜스님의 법문을 들어 그러 하고자 맘 다짐 잡는 

나는 일단 그들을 두들겨 팬 것은 잘못이라 화해를 하였고

골동품 몇 가지들 샀다.

 

 

 

 

너무나 예쁘고 아트 적이며이곳 훈자만의 특성을 살린 물건들이다.

 

 

 

액자액세서리등잔 등을 황확동에서 몇 날 며칠을 팔아야 되는 

이미 포화된 내 집안의 잡동사니를 두고 다시는 싸지 않겠다던 맹세를 저버렸다.

 

 

 

 

윗 동네에 우체국이 있는데 우편물 운행비도 중국 보다 쌌으니

 정말 가지고 싶은 것 몇 개를 사서 우리네 땅으로 보내야 갰다.

 

 

 

눈자위가 시퍼런 여행사 주인에게도 미안한 맘이 들어 축제 기간이라 스즈끼 운행도 거의 없고 하니

 

니 차로 이글리스트에 바람 쐬어 가자’ 하니

왕복 10 딸라 않다,

 

골동품 주인여행사 사장이 운전하는 그의 차를 타고 이글리스트로 향했다.

 

 

 

발티드 성을 지나 계속 오르막을 오른다.

올라 갈수록 나무들은 누렇다. 이곳에 가을이 온 것이다.

 

 

 

 

이글레스트 가다가 마을의 감자밭 

이곳도 역시

아래서 보면 전혀 사람이 살아가지 않을 듯한 척박한 땅에

 옹기종기 집들이 있었고 감자를 깨고 있었다.

 

이곳 남자들은 밭일을 안 한다.

 

가게식당식당 안의 요리 사등의 모든 일은 

남자들이 하였으며 길에 지나다니는 사람 중 여자들은 보기 드물었다,

 

 

 

희잡을 허리 아래까지 두른 여자들을 길에서 보기란 어렵다.

 

 

 

무슬임의 여자들은 집 안에만 있다?’

 

 

 

할 일 없이 길거리를 왔다 갔다 하거나 길모퉁이에서 잡담을 나누는 남자들.

산 곳으로 올라가니 여자들아이들은 감자를 깨고마른 풀들을 이고 지고 날랐다.

 

 

 

길의 끝은 역시 호텔.

 

아래 칼리마바드의 여느 호텔 보다 컸으며 전망이 좋은 곳에 위치해 있었다.

 

 

이글네스트에서 바라본 칼리마바드

좌측 훈자강 , 아레 점점이 집들 

 

 

 

 

저 아래 칼리마바드가 한 눈에 들어 왔으며 

이곳이 상징인 돌 독수리가 마을 중앙 위 앉아 있었다.

 

훈자 이글네스트의 상징인 독수리 (돌)


 

 

 

이글네스트에서 다란피크라카포쉬의 정상과 

발티트 포트 성위의 레이디 핑크가 더 가까이 보였다.

 

 

가운데 보이는 설산-디란피크

 

내일은 이곳을 떠난다.

칠래 꼬마 21살 단테와, 그는 길깃에서 K2 낭가파르 트레킹으로

들어간다 하니 

나는 여태 오지 않는 그녀를 기다리지 못하고

이슬라마바드-라호르-인도로 가야 겠다.

나이든 아줌마! 설마 가다가 죽기라도 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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