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시장에 전기차 돌풍을 몰고온 기업이라고 하면 미국의 테슬라 모터스(Tesla Motors, Inc.)가 단연 으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테슬라의 CEO엘론 머스크는 '아이언맨'의 실제 모델이라는 이야기가 있을 만큼 혁신/최첨단의 아이콘이기도 합니다. 엘론 머스크는 '테슬라'를 운영하면서 고급 차량 생산을 시작으로 전기차를 대중화 시키겠다는 의지를 내비쳐 왔는데요, 그래서 지금까지 등장한 모델이 로드스터, 모델S, 모델X, 모델3가 있고 최근 '모델Y'의 출시를 준비중이라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초기에 나온 고급 스포츠카 '로드스터'를 제외한 나머지 모델들은 알파벳/숫자 하나로 구분이 되는데요 이같은 이름에도 숨은 비밀이 있습니다.

- 엘론 머스크가 계획한 테슬라 '섹시 라인업'

현재 '모델S, 3, X'까지 출시되었으며, 2019년 말 '모델Y'가 출시 예정이다

 

   테슬라 자동차 모델명에 숨겨진 의미 : Model S-3-X-Y

  테슬라 CEO엘론 머스크는 고급형 스포츠카 '로드스터(Roadster)' 출시(2008년 3월) 이후에 나올 차량 라인업을 '섹시(S3XY)'라인업이라 불렀습니다. 그는 당초 고급형 세단을 먼저 만들어 소량 생산 방식으로 판매한 이후에 생산 능력을 확보한 이후 보급형 차량을 제작하여 출시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같은 계획의 일환으로 가장 먼저 나온 것이 바로 2012년 6월에 출시된 '모델 S'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나온 모델은 고급SUV 차량인 '모델X'(2015년 9월)였고, 2017년 7월 말 보급형 차량인 '모델3'가 등장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2019년 말 '모델Y'를 출시하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중국에 생산기지를 만드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기로 했습니다. 이로서 엘론머스크가 말한 '테슬라 섹시 라인업'이 완성되는 것입니다.

- Model S

- Model X


   '모델E'는 없고 왜 '모델3'인가?

  앞서 이야기 했듯이 엘론 머스크는 '섹시 라인업'을 위해서 'Model S, Model E, Model X, Model Y' 등으로 명명된 차량을 판매할 예정이었지만, '모델E'라는 이름에 대해 포드(Ford)가 상표권 침해를 주장했고 테슬라는 상표권 침해를 피하기 위해 'E'를 뒤집어 놓은 모양인 숫자 '3'을 사용하게 된 것입니다. '모델E 시리즈'는 포드가 생산/판매중인 소형 승합차의 모델명이기 때문에 테슬라로서는 '섹시 라인업'을 완성하기 위해 '모델 3'라는 이름을 사용하게 된 것이죠.

- Model 3

당초 '모델 E'라는 이름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포드(Ford)'가 상표권 침해를 주장함에 따라 

'E'가 아닌 숫자 '3'을 선택하게 되었다


   X와 Y, 문자가 위쪽을 향해 있기 때문에 '팔콘 윙' 가졌다.

  테슬라의 고급SUV 차량인 '모델X'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문이 하늘을 향해 열리는 '팔콘윙(Falcon Wing)' 도어라는 점입니다. '모델X'외에 테슬라가 2019년 말에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보급형 SUV차량인 '모델Y'역시 팔콘윙을 탑재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들 차량은 SUV차량이라는 특징을 가지지만 한편으로는 모델명인 'X'와 'Y'의 두 꼭지가 하늘을 향해 있다는 점입니다. 엘론 머스크는 이들 SUV차량들이 모델 이름에 걸맞게 문이 하늘을 향하도록(팔콘 윙)하여 디자인과 이름을 일치시킨 것입니다.


- Model Y, Reders image.


  엘론머스크는 '섹시 라인업'을 완성한 뒤에 새로운 라인업을 추가할 계획은 아직 없는 것으로 밝혔으며, 아마도 버스와 세미 트럭(Tesla Semi) 사업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S3XY라인업의 완성이자 팔콘윙을 가진 보급형 SUV차량인 '모델Y'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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