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한 부자들도 소유하기 어렵다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 이들 자동차들은 단지 부자, 즉 '돈이 많다'는 이유 만으로는 가질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자동차들은 단지 '비싸다는 것'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자동차를 만드는 회사들 중에는 아라시(Arash), 마잔티(Mazzanti), 젠보(Zonvo), 아폴로(Apollo)와 같은 다소 낯선 이름을 가진 회사부터 대중들에게 비교적 익숙한 페라리(Ferrari), 부가티(bugatti), 람보르기니(Lamborghini)와 같은 자동차 회사들도 있습니다.

  


   2018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자동차 Top 10.

   10위 - 맥라렌 세나(MacLaren Senna)

100만 달러(약 11억)

  맥라렌 소속이었던 전설의 F1 드라이버 아일톤 세나(Aryton Senna)의 이름을 딴 '맥라렌 세나'는 500대 한정 판매로 생산/판매될 계획이었는데, 일찌감치 499대에 대한 예약 판매가 마감되면서 맥라렌의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나머지 1대는 경매에 부쳐진다고 합니다.탄소 섬유로 이루어진 바디 덕분에 전체 중량은 1198kg에 불과하며, 4.0L 트윈터보 V8엔진은 7단 듀얼 클러치 기어박스와 함께 최대 789마력, 81.6kg.m 토크를 발휘합니다. 제로백은 2.5~2.8초 사이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2018년 3분기(9월 이후)부터 예약자에게 인도된다고 하네요.



   9위 아라시 AF10 하이브리드(Arash AF10 Hybrid)

120만 달러(약 14억)

영국의 스포츠카 브랜드 아라시가 선보인 AF10은 6.2L 슈퍼차지 V8 엔진과 4개의 모터 결합으로 최고 출력 2080마력을 자랑합니다. 제로백 2.9초, 최고 속도는 324km/h에 이릅니다. AF10은 다른 슈퍼카들과 마찬가지로 카본-파이버로 바디와 섀시를 만들어 차제 중량을 1200kg으로 줄였습니다. 다만 여러 면에서 '엔초 페라리'를 연상시킨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기도 합니다.


   8위 - 마잔티 에반트라 밀레카발리(Mazzanti Evantra Millecavalli)

120만 달러(약 13억)

  이탈리아의 슈퍼카 메이커 마잔티 오토모빌(Mazzznti Automobili)이 선보인 에반트라 밀레카발리는 기본형 슈퍼카인 '에반트라'보다 더욱 가벼우면서도 강력해진 것이 특징입니다. 바디는 탄소 섬유로 제작되어 1300kg에 불과하며, V8 7.2L 트윈터보 엔진이 뿜어내는 1000마력이라는 최고 출력은 제로백 2.7초, 최고 속도 403km/h라는 놀라운 힘을 보여줍니다. 마잔티는 '밀레카발리'를 두고 이탈리아에서 만들어진 가장 뛰어난 도로용 슈퍼카라고 이야기하는 등 대단한 자부심을 나타내기도 했는데, 25대 한정판으로 생상된 만큼 그 가치는 더욱 높아질 수도 있습니다.



   7위 - 젠보 TS1(Zenvo TS1)

190만 달러(약 21억)

  다소 낯선 이름일 수도 있는, 덴마크의 슈퍼카 브랜드 젠보가 선보인 하이퍼카 TS1 은 브랜드 탄생 10주년을 기념해서 제작된 스페셜 에디션입니다. 5.9리터 V8 트윈 슈퍼차저 엔진을 탑재했고, 최고 1100마력, 제로백 2.8초에 최고 속도는 375km/h를 자랑합니다. 특별판으로 제작/판매될 목적으로 만들어진 차량이기 때문에 15대만 생산되었습니다. 


   6위 - 페라리 라페라리 아페르타(LaFerrari Aperta)

220만 달러(약 24억)

  페라리의 70주년 기념 한정판인 '라페라리 아페르타'의 '아페르타(Aperta)'는 '열다'라는 의미입니다. 800마력의 12기통 엔진과 163마력의 전기 모터가 합쳐져서 최고 출력 963마력, 최대 토크 71.4kg.m, 제로백 3초, 최고 350km/h의 속도로 달릴 수 있습니다. 당초 페라리는 209대만 생산하여 200대를 판매하고, 9대는 페라리 본사에서 보관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으나, 빈곤 아동을 돕는 경매에 참가하기 위해서 1대를 추가로 더 생상하기로 했고, 210번째 차량은 아직 생산되지 않았음에도 무려 830만 유로, 우리돈 113억 원에 판매가 되었습니다. 단일 가격으로 치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자동차'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5위 - 파가니 후에이라 로드스터(Pagani Huayra Roadster)

240만 달러(약 27억)

    후에이라 로드스터는 최고 출력 745마력, 최대 토크 100kg.m, 후륜구동 7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한 모델로 제로백은 3초입니다. 특히, 로드스터 전용으로 설계된 HiForg 경량 알루미늄 합금의 사용으로 무게를 1280kg까지 줄였고, 피렐리와 함께 개발한 전용 타이어, 브렘보 탄소 세라믹 브레이크가 탑재되는 등 첨단 소재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00대 한정판으로 제작/판매되었으며 가격은 228만 유로, 우리돈 약 27억원입니다.


   4위 - 코닉세그 레제라(Koenigsegg Regera)

200만 달러(약 22억)

  최고 출력 1100마력, 최대 토크 130.5kg.m의 성능, 5.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과 세개의 전기 모터가 조화를 이루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 이를 모두 합하면 모두 1500마력에 달하며, 제로백은 2.8초에 불과한 파워. 시속 400km까지 도달하는 데 불과 20초 밖에 걸리지 않는 빠른 속도. 스웨덴의 슈퍼카 메이커가 공들여 만든 코닉세그 레제라(Regera)는 단지 80대만 제작되어 판매되었습니다. 특히, 자동으로 문짝이 개폐되는 '오토스킨(Autoskin)' 시스템 덕분에 슈퍼카의 느낌이 물씬 살아나고 있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3위 - 부가티 시론(Bugatti Chiron)

270만 달러(약 30억)

  8리터 16기통 쿼드터보 엔진은 최고 1500마력의 출력을 자랑하며, 최대 토크 163.3kg.m의 강력한 성능. 최고 속도는 420km/h. 제로백 2.5초.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 세라믹 브레이크 디스크 장착, 차고의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스포츠 서스펜션의 탑재까지. 부가티는 명성에 걸맞게 최고의 슈퍼카를 선보였고, 가격은 30억 달러 이상이었습니다. 이보다 더욱 놀라운 것은 '공개가 되기 전'에 이미 180대의 사전 예약이 있었고, 한 사람이 6대나 주문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총 생산 대수는 500대이며, 부가티는 2024년까지 생산/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부가티 시론을 생산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대략 일주일이 걸리며, 연간 최대 생산량은 65대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2위 - 애스턴마틴 발키리(Aston Martin Valkyrie)

320만 달러(약 35억)

  레드불 레이싱팀(Red Bull Advanced Technologies)과 함께 개발한 차량인 '발키리'는 '저승사자'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경량의 탄소섬유(카본파이버 모노셀)로 이루어진 바디는 1톤이 채 안되며, 코스워스(Cosworth)사의 6.5L V12엔진과 리카르도(Ricardo)사의 7단 변속기는 최고 900마력의 출력을 낸다고 합니다. 2017년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되었으며, 차량 인도는 2018녀ㅑㄴ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제작 대수는 90~150대 사이로 알려져 있으며, 가격은 약 35억 입니다.



   1위 - 람보르기니 베네노 로드스터(Lamborghini Veneno Roadster)

450만 달러(약 50억)

람보르기니의 역대 모델 중 가장 강력한 자동차. 람보르기니 창립 50주년 기념 모델인 베네노 로드스터는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자동차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람보르기니의 기술력이 총 동원되었으며 6.5리터 V12엔진은 최고 출력 750마력, 제로백 도달 시간은 불과 2.8초를 넘기지 않는 파워를 자랑합니다. 최고 시속은 355km/h로 꿈의 스포츠가로 불릴 만 합니다. 베네노 로드스터는 9대 한정 생산 판매되었으며, 앞으로 그 가치는 더 높아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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