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유명 자동차 회사들이 전기차를 만드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금도 여러 차종의 전기차가 판매되고 있는데, 미국의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쉐보레 볼트(Bolt)'를 2018년 가장 주목할 만 한 차량이라고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한편, 최근 현대차가 아이오닉(Ioniq)에 이은 두 번째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Kona Electric)'을 선보이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원래 다음주에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식 공개될 계획이었지만 일주일 가량 일찍 공개된 것입니다.


<코나 일렉트릭 앞>

<코나 일렉트릭 뒤>

<아이오닉>


  코나 일렉트릭은 64kWh와 39.2kWH 두 가지 옵션의 배터리와 최대 출력 150kW의 전용 모터를 탑재했습니다. 해외 매체들은 64kWh 배터리를 가진 코나EV의 주행 거리가 약 390km, 39.2kWH 배터리를 가진 모델은 240km를 주행할 수 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주었습니다. 이같은 점에서 '코나 일렉트릭'의 경우 '아이오닉'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쉐보레 볼트(Chevy Bolt)와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했는데, 코나가 어떤 추가옵션을 더 보여줄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코나 일렉트릭 내부>


  급속 충전(80%)의 경우 54분이 소요되며 완속 충전(100%)시 64kWh배터리의 경우 9시간 40분, 39.2kWh 배터리의 경우 약 6시간 10분이 소요되며, 제로백(0-100km/h)에 걸리는 시간은 약 7초라고 합니다(64kWh, 150Kw모터). 그 외에 기본적으로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 보조, 차선 유지 보조 및 사각지대 경고, 반자동 주행 기능 등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코나 일렉트릭은 '코나 SUV'보다 20mm 긴 4180mm이며, 폭은 15mm길어진 1800mm입니다. 전고는 루프랙을 포함하여 1570mm입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나 일렉트릭이 올해 말경 유럽과 한국 시장 판매를 준비중이라고 밝혔으며, 북미 시장에 출시가 되면 인기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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