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전기차 라인의 이름을 'tie-con'으로 발음하는 'Taycan'으로 바꾸다. 

  

포르쉐는 테슬라의 모델S(Model S)에 대항하기 위한 차량, 'Mission E'를 공개하고 생산에 들어갔습니다. 그렇지만 일각에서는 차량의 이름이 매력적이지 못하다는 평가가 있었고, 최근 포르쉐는 자사의 모든 전기차 라인의 이름을 'Taycan'으로 바꾸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포르쉐는 창립 70주년 기념 행사에서 'Taycan'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 말은 '활발한 어린 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포르쉐AG의 CEO 올리버 블룸(Oliver Blume)은 행사장에서 "우리의 전기 스포츠카는 강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장거리 주행도 가능한 자유의 상징이다"라고 언급하면서 포르쉐 전기자동차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습니다.



그렇지만, 네티즌들은 포르쉐의 야심차게 선보인 이름(taycon)에 대해 대체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트위터를 통해 "멍청한 이름(stupid name)", "Taycan't be serious(심각하지 않다의 언어 유희)" 등의 반응을 내놓는 등 포르쉐를 조롱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포르쉐는 2019년에 600마력 이상의 출력의 2개의 모터(전방, 후방)을 갖추고, 제로백이 3.5초 이내인 전기 자동차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더욱이 포르쉐의 모회사인 폭스바겐은 디젤게이트로 인해 곤욕을 치러야 했던 만큼, 앞으로 전기 자동차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포르쉐의 전기 스포츠카는 자동차 업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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