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극의 럭셔리 SUV. 메르세데스-벤츠가 베이징 국제 자동차 박람회(Auto China, 4/27-5/4)에서 선보인 'Vision Mercedes-Maybach Ultimate Luxury'를 말하는 것입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최고급 모델인 마이바흐의 SUV모델을 선보였는데, '차 안에서도 티타임(Tea Time)을 가질 수 있을 정도의 안락함'과 차 한잔의 여유를 위한 온수트레이를 제공합니다. 마이바흐SUV의 실내 센터 콘솔에는 찻잔이 가지런히 놓여 있고, 그 어느 모델보다 넓고 안락한 실내를 자랑합니다.

4륜구동의 전기차. 350kW 용량의 배터리는 5분 충전으로 100km를 주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습니다. 좌석의 높이는 일반적인 SUV보다 조금 더 높게 위치하여 안락함을 더하고자 했으며, 흰색 좌석은 나파 가죽(Napa Leather)으로 둘러 싸여 있어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있습니다(나파 가죽은 흔히 '고급 가죽'으로 일컬어지며 고가의 사치품, 가구, 고급 자동차의 내장 마감 등에 사용된다). 자동차 앞면의 라디에이터는 크롬 도금되어 있습니다.

   

  차량 내부를 좀 더 살펴보면, 운전자를 위한 대시보드에는 12.3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 2개가 장착되어 있으며, 핸들에는 터치 컨트롤 버튼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또한 차량 음성 제어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사용자가 음성으로 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기도 합니다. 센터 콘솔에도 역시 터치 스크린과 터치 패드를 장착하는 것을 빼놓지 않았습니다. 그밖에도 차량 탑승자에게 최적의 쾌적함을 전하기 위해 실내 공기 제어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각 좌석에는 마사지 기능이 장착되어 휴식 공간으로서의 기능도 겸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에코 시스템은 차량 내부의 온도가 낮거나 높은지, 그리고 쾌쾌한 냄새가 나고 있는지 등을 파악하여 쾌적한 상태로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번 베이징 자동차 박람회에서 '마이바흐 럭셔러 SUV'를 소개하면서 중국 시장에 각별히 신경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센터 콘솔의 찻잔과 주전자는 중국산으로 세팅되어 있으며, 나무 트레이 역시 고급 '흑단'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앞서 이야기 했듯이 '안락함'을 위해 각 좌석에는 안마 기능이 들어가 있음을 주지시키고 있습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SUV의 비중이 점차 커져가고 있기에, '마이바흐 럭셔리 SUV'역시 메르세데스-벤츠의 대표 고급 SUV가 되지 않을까합니다. 


  

+ Recent posts